싱크패드는 IBM이 만들었는데, 일본의 도시락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었단다.
IBM이 중국 Lenovo에게 노트북 사업을 넘기면서 '짱깨패드'라고 놀림을 받기도 하는데, 싱크패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야마토 연구소(설립한지 20년도 넘은)도 같이 넘겨서 싱크패드는 그나마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함.
Lenovo에서 A/S를 하셨던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싱크패드는 워낙에 많은 기업들이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NASA에서도 사용하고 해서 퀄리티를 유지할려는 노력을 꽤 기울인다고, 그래서 '요가에 비해서 기본적인 내구성이 좋다'고 하더라.
LG가 노트북 사업에 진출하면서 LG IBM이라는 합작법인을 만들고 한국에 제품을 공급했던적이 있느네, 그러다 IBM과 결별 절차를 밟으면서 독자적으로 'X Note' 브랜드를 런칭했음.
정우성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이미 노트북을 구매한 사람이다' 라고 맨트를 날리는 도발적이면서도 약빤 광고로 유명해 지면서 나름 선전하게 됨.
그리고 드디어 LG와 IBM의 결별.... 그리고 Lenovo의 IBM 노트북 사업 인수... 그리고 여기까지 옴.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모든 컴퓨터 제조사들은 컴퓨터 1대를 만들 때 마다 1~3달러씩 IBM에게 라인서스 사용료 비스꾸무리한 것을 지불하는데, IBM과 합작했던 LG만은 그 라이선스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함.
IBM이랑갈라선 이후에도 3년인가 5년간은 그 라이선스 비용을 면제받았다고 함.
뭐 덕분에 노트북 시장에서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IBM은 그 분야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올렸다나 뭐라나....
아, 그리고 Lenovo가 IBM 노트북 사업을 인수했던 초기에는 IBM의 무지개로고 자리에 Lenovo 로고가 들어갔는데, 이게 기존 IBM로고하고 모양이 똑같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Lenovo로고를 빼고서 IBM껄 구해서 붙이는게 유행했었음.
나도 X61살 때 매장에서 따로 준비해줘서 그거 가져다 붙였음 ㅡ,.ㅡ;
PS. 아.. 참고로 노트북 시장에서 몇년째 계속 도는 풍문중에 '레노버가 LG 노트북 사업을 인수한다더라'라는 이야기가 있음.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풍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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