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은 내가 어린 시절 무척 좋아하던 작품이었다.
'알포스'라고 불렸던 1호기는 타 기종에 비하여 애착이 많이 가는 기종이기도 했다.
(생긴게 가장 맘에 들었다 - -;)
뭐, 나중에 0식이 나온 후, 그 카리스마에 홀랑 마음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잉그램 하면 1호기다.

간만에 또 질렀다.
잉그램 극장판이다. 0식과 열심히 싸워준 알폰스....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나 대부분 장식용으로 생각들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놀수 없는 장난감은 애물단지다. -0-;
그래서 건프라는 잘 안사게 되었는데, 이번에 이넘을 보면서 각격대비 높은 성능비와 내구성에 반해 버렸다.
동작 하나하나도 얼마나 멋진지... ㅠ_ㅠ 반해버렸당


리볼텍은 프라모델이 아닌 피규어로 분류되는데, 관절이 있어서 이런 기본적인 자세는 역시 기본으로 잡아준다.
(흑 핀이 어뚱한데 맞아 버렸다 ㅠ_ㅠ)



약간 구부린 무릎앉아 쏴 정도의 자세도 가뿐하다.


애니에 많이 나왔던 동작이다.
솔직히 잉그램은 애니에서 그렇게 역동적인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리핀하고 할때 엎어치기 정도가?
그런데 리볼텍은 훨씬더 역동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어떤 자세로 쏠까? 라고 고민하는 자세라고 우기면 믿어 줄려나?


그냥 총들고 폼 잡은 자세...
아무튼 삼실에 가져다 주고, 심심할때 한번씩 포즈를 바꿔주며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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