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할까말까 무진장 망설였지만, 이 나이에 무슨 익스트림이냐...라며 자신의 겁 많음을 합리화하며 홍콩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저렇게 마카오를 겉만 핧다가 홍콩으로 떠난다.


올 때는 인력거를 이용했지만, 갈 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 요금을 몰라, 주머니속 동전을 다 꺼내 놓고 기사님께 하우머치?라고 하니, 곁에 있던 다른 승객이 내 손바닥 위에 있는 동전을 골라 요금을 계산해 주었다. ^^; 

의자가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좌석이 좀 있었는데, 내 맞은편에 앉은 낯선 사람으로부터 시선을 피하기가 넘 힘들었다 ㅡ,.ㅡ;


外港客運碼頭 Terminal Marítimo do Porto Exterior 에서....
저기 들어오는 배가 내가 타고갈 배다.

그리고 드디어 홍콩 도착!!!!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 때는 홍콩공항에서 갔지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올 때는 예약해둔 숙소와 가까운 센트럴 선착장으로 왔다.
(
Central Ferry Pier No .6)


센트럴 선착장에서 호텔 가는길... 이런 하늘이 여행기간 동안 쭈욱 이어졌다.

그리고 도착한 호텔!!
홍콩에서는 '미니호텔'에서 묶었는데, 개인적으로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우선 방이 정말 좁다. 정말 좁다.
뭐 혼자 여행하기에 나쁜 크기는 아니지만, 여행기간동안 느꼈던건... 거대한 욕실에 침대를 들여놓고 자는 기분이었다.

이 사진은 욕실도 아니고 바닥도 아니다.

바로 침대 위 천장 사진이다.
습기관리를 에어콘으로 하는데, 너무 추워서 에어콘 온도를 조금 높이니 바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다.
바로 방을 바꾸긴 했지만... 그래도 습기관리가 안되긴 마찬가지였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우울했던 숙소였다. ㅠㅠ

그리고 여행기간 함께 해준 여행용 멀티텝... 충전할게 많아서 집에서 사용하던 돼지코도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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