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의 ['한국우주연구 방전’시킨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미국서 “재충전 중” 밝혀]라는 기사의 타이틀을 읽고 빡쳤다.
기사 내용은 '방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먹튀 논란에 관하여서는 살짝 언급하며 타이틀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를 위한 변명을 좀 늘어놔 보기로 했다.
혹시 '윤송이'라고 기억할지 모르겠다.
SK에서 '상무'라는 직책으로 그녀를 모셔갔던 걸로 기억한다. 그 소식 역시 커다란 뉴스였다.
근데.. 그 상무의 앞에 붙었던 잡이 '홍보' 뭐 그런 거였던 것 같다.
20대에 MIT 박사과정을 졸업했던 사람, 언론은 그녀를 '천재소녀'라고 불렀다.
SK에서 '상무'라는 직책으로 그녀를 모셔갔던 걸로 기억한다. 그 소식 역시 커다란 뉴스였다.
근데.. 그 상무의 앞에 붙었던 잡이 '홍보' 뭐 그런 거였던 것 같다.
그 때, 그 기사를 읽으며... '아니 공돌이를 왜 홍보팀에다???' 라는 의문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윤송이 상무는 3년 쯤 뒤에 SK를 퇴사했던걸로 안다.
그녀의 퇴사 소식을 접하고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소연씨도 윤송이씨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어쩌면 더 심하다...)
딜러에게 힐을 하라고 해 놓고, 난 딜을 하기 위해 이 파티를 떠나겠다 했더니 '힐도 못하는게 배은망덕 하다'고 손가락질을 하는 형국이다.
제대로된 파티에서도 극딜하다 딜러가 죽으면 어그로도 못 끈 탱커가 사과를 하고, 딜러의 컨디션을 못 챙긴 힐러가 고개를 숙인다.
하물며... 이런 엉망인 파티에서 딜러에게 힐러의 역할을 주고, 그가 짜증나서 떠난다는데 손가락질 하는건... 파티가 개념이 없는거다.
우리가 딜러를 욕할 수 있을 때는 딜러의 컨트롤이 나쁘거나 딜을 뽑지 못할 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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