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사용한 첫 느낌은 데자뷰에서 시작한다.
오래전 느꼈던 불편과 혼란... 바로 윈도우 3.1의 기억이다.
DOS에 어줍잖은 GUI를 입혀놓은 윈도우3.1은 8비트 지원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 억지로 설치해야만 했던 애물단지 같은 놈이었다.(당시에는 HDD지원 용량도 부족했는데 말이다.)
윈도우7의 인터페이스에 말그대로 '어줍잖은' 타일UI를 입혀놓은 윈도우8은, 기존 UI에 익숙했던 사용자에게 불편을 야기할뿐만 아니라 혼란까지 조장한다.(낯설음과 익숙함의 문제가 아니다.)
다음 서비스팩에서 이런 UI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윈도우8은 VISTA의 전철을 밟게 될 지도 모르겠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던 속담을 기대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던 속담이 떠올라 입맛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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