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회사 이야기를 하고 싶다.

스폰지를 타고 한국에서도 꽤나 알려진 이야기인 '일볼 브레이크 공업'의 사가는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http://blog.naver.com/8282444.do?Redirect=Log&logNo=40009326167

용자물의 주제가라 해도 틀리지 않을 그 회사의 '사가'를 듣다 보면 '가끔씩 침공해 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 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평상시에는 적의 침공에도 끄떡 없는 건물을 세우고 보수하고 약한 건물을 철거를 하면서 밥벌이를 하다가, 적이 침공해 오면 일치 단결해서 지구를 구하는' 용자물들의 주인공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가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http://am7.co.kr/Source/DeskShow.php?SDomain=BizAbout&Domain=am7&Code=0&No=59190

회사이 홍보 차원에서 한 일이겠지만, '공사 기간은 ‘적의 침공 기간’을 제외하고 6년5개월이 필요'라는 하이레벨의 유머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한국에도 이런 회사는 있다.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했던 그 벌레잡는 회사의 게시판은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다.

내 소망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한가지 확실히 하자면 '재미있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취미를 일로 발전 시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먹고 살길을 찾는 다는 것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이지만, 게임을 좋아해서 프로게이머가 된, 어느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하는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의 부족용이 되는 것과 같은 일이 종종 벌어지기 때문에, 난 내 취미를 일로 발전시키고 싶지는 않다.

다만, 어떤 일을 하면서 위에 언급한 3회사와 같이 그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닐지라도(물론 이게 '싫어하는 일'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재미있는 '꺼리'를찾아서 할 수 있다면 난 그것이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런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난 위의 회사들을 본 받고 싶다.

상상력의 결핍으로 나의 뇌는 언제나 호홉곤란을 일으키지만, 난 내가 최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래서 난 위의 회사들을 본 받고 싶다.

내가 최초의 시도를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멋진 일을 펼쳤다면, 난 열린 마인드로 그런것들을 받아 들이고 싶다.

권위가 아닌 위트로, 하드를 소프트로, 그렇게 하면서 뭔가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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