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7월은
몸 사리는 시절

이런저런 짜증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트러블이 알알이 들어와 박혀
사무실 천장 밑 붉은 스트레스가 가슴을 닫고
검은 피로가 시나브로 밀려서 오면

내 바라는 휴식은 고달픈 몸에
청포를 잃어 울고 앉아 있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온 몸을 함뿍 적셔 잠들어도 좋으련만

팀장아 내 A4 사이즈 여름휴가 신청서위에
검은색 사인을 갈겨 내 휴식을 마련해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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