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전체 SNS를 분석한 글이 아닌, 아마도 쯤?
1. 사람들이 언론사 페이지를 팔로워 하는 수와, 인기 기자를 팔로워하는 수 중에서 어떤 수치가 더 높을까? (난 기자라고 생각함)
2. 예를 들어 시사인과 주진우 기자를 팔로워하는 이용자의 타임라인에 같은 기사가 각각 1번씩 올라왔을 경우, 클릭할 확률이 높은 스레는? (난 주진우가 2배이상 높을 거라고 생각함)
3. 단순히 기사만 링크하는 스래와 언론사의 시각에서 코멘트를 단 스레, 그리고 기자의 시각에서 코멘트를 단 스레 중에서 어떤 스레의 바이럴 수치가 높을까? (이 역시 기자의 시점이라고 생각함)
첫번째 자사의 뉴스를 기계적으로 올리는 언론사 SNS는 스팸과 거의 동급으로 느껴짐. 처음에는 언론사를 응원한다는 생각으로 팔로잉 했다가 나준에는 스팸이 넘쳐나 지우게 됨.
두번째 온라인에서 콘텐츠는 공식성보다 개인성이 소비를 높임. 스타의 잘찍은 사진보다 구도가 엉터리인 셀프 사진들이 더 많이 소비되는것이 대표적인 예.(복합적인 원인과 심리가 작용한거라고 보지만, 그 중심에는 개인이 있음)
같은 기사라도 정서적 공감이 떨어지는 언론사보다, 그 공감대가 높은 기자의 스레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일 듯.
세번째, 이 경우에도 언어를 좀더 개인화된 형태로 작성 해야함. 공식적인 언어로 백날 떠들어봐야 언론사 페이지 하나가 더 늘어난것에 불과함.
뉴스의 유통 관점에서 언론사가 기자의 브랜드를 강화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기자들이 SNS를 해야하는 이유.
PS. X싸다 문득 떠오른 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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